요즘 한 동안 글도 뜸하고, 제가 겪은 엘리사의 튜닝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제가 엘리사를 처음 입양한게 2007년 3월이었고, 2007년 4월에 동판, ECU, 흡기 튜닝을 하고 4개월정도 재미있게 탔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트윈터보 엘리사로 오게 되었네요.
2007년 4월 당시 ECU, 흡기 튜닝 후 제가 탔던 엘리사의 다이나모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 당시에 배기쪽만 튜닝했어도 아마 180~190마력 정도 나왔을듯 합니다.
6000rpm 에서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는 토크곡선은 정말 안습이었습니다. ㅠㅠ
저상태로 아무 트러블없이 잘 타다가 2008년 1월 엘리사 트윈터보로 오게되었습니다.
TD05-14G 두발에 76파이 배기.
역시나 엘리사의 문제점인 5800rpm 에서 급속히 떨어지는 토크.... ㅠㅠ 사실 더 살릴 수 있었는데 인젝터 용량을 바꿔야 해서... 저정도까지밖에 안나왔네요. 현재는 330cc 가공 인젝터를 쓰고 있습니다.
고rpm 에서 급속히 떨어지는 토크는.. 사실 어느 차든 가지고 있는 문제입니다만, 엘리사의 경우 저 부분을 잡기가 쉽지가 않은듯 합니다. 최근에는 서지탱크를 대용량으로 바꾸거나 효율을 높게 수정해서 고 rpm 에서의 토크 하락을 개선시키는듯 합니다.
여튼 트윈터보가 인스톨되고 1년 6개월, 30000km동안 아무 트러블 없이 타고 있습니다. 흡기 필터도 없이 말이지요.-_-
열심히 타다가 얼마전에 고급유에서 일반유로 바꾸면서 0.7바 300마력에 맞춰서 타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제 엔진 상태는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일반유로 리매핑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일반유에 고 rpm 을 쓰면 여전히 노킹이 발생합니다. 아마도 흡기 필터 없이 주행을 하면서 여러 이물질들이 실린더 안에 쌓였고, 압축시에 그 이물질들이 가지고 있는 열에 의해 비정상적인 폭발행정이 이뤄지면서 노킹이 발생하는듯 싶습니다. 뭐 이건 엔진 오버홀을 하면서 해결이 되겠죠. 제 생각엔 아마도 오버홀 하면서 거의 대부분의 부품을 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ToT
여튼 흡기필터를 달고 아무리 세팅을 잘 해도, 사제 터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스트레스를 안고 타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보통 대부분의 문제점은 튜닝샵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문제는 항상 돈이지요. 투스카니 2.0이야 250마력정도에 맞춰서 터보를 올리면 별 스트레스 없이 탄다는데 이놈의 엘리사는 좀 다릅니다.... 튜닝 파츠도 2.0에 비해 상당히 적습니다. 튜닝 데이터 쉬트도 상당히 적지요. NA 쪽은 데이터가 좀 있습니다.
그러면서 더이상 차에대해 스트레스도 받기 싫고... 해서 엔진에 무리도 덜가고, NA특성을 잘살린 슈퍼차저에 욕심이 생겼었습니다.
사실 엘리사는 터보보다는 슈퍼차저와 궁합이 정말 잘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태에서 거의 1천만원정도 투자를 해야 ;; 올릴 수 있습니다. ㅠㅠ
사실 그렇게까지 하느니 그냥 차 팔고, 3천만원대에 중고로 외제차를 알아보는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유지비야 지금 제 엘리사와 -_- 외제차와 별반 다를것이 없고(엘리사는 순정상태로도 부품값이나 공임이 2.0에 비해 약 2배 비쌉니다), 사고만 안-_-나면 부담없이 탈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나중에 한 방-_- 에 포르쉐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 적어도 결혼할때까지는 타자.. 라고 마음을 먹고 다시 튜닝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최종 얻은 답은..
하이캠입니다
지금의 트윈터보 엘리사를 타면서 다행히도 큰 출력에 욕심은 없어졌습니다. 산에서 와인딩을 하면서 역시나 중요한건 드라이빙 스킬이다라는걸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지요. 최고속도에 대한 욕심도 없어졌습니다.
여튼 여러 차를 타보면서 저한테는 200~250마력 정도가 가장 재미있게 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흡배기는 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하이캠을 올리면 일반유로 최소한 205마력정도는 나와줄듯 합니다. 게다가 엘리사의 기분좋은 고rpm 배기음을 마음껏 들으며 탈 수 있습니다.
결국.. 저에게 있어 엘리사 튜닝의 정답은 NA 인것 같습니다. 물론 튜닝기술이 발전한 탓에 요즘에는 엘리사에 터보 큰거 하나 올리고 오일만갈고 재미있게 탄다고 하지만... 유지비나 내구성등 장기적으로 볼때 엘리사는 흡배기에 하이캠(강화밸브스프링포함)이 최적의 세팅이라 생각이 되네요.
이번 가을이나 빠르면 여름에 엔진 오버홀을 하면서 터보 내리고, 클러치 교체, 하이캠 인스톨(강화밸브스프링포함)을 할 예정입니다. 사실 한 편으로는 휠마력 180만 되어도 재미있게 탈 수 있을꺼 같아서 그냥 흡배기 상태에 순정 클러치로 타고싶은 생각도 듭니다만;; 모르겠습니다... ㅠㅠ
여튼 이게 제 엘리사 튜닝의 마지막이 되었으면 좋겠네요..(대체 얼마를 투자한거야..!! ㅠㅠ)
드라이빙 부럽~ 좀~ 간지 나는구만~ㅋ
나도 마트를 벗어나고파 ;
ㅎㅎ 동호회 활동 강추;;
전 요즘 바빠서 언제 또 차 끌 수 있을지 모르겠다능;;
hi. i am come from hong kong=) nice to meet you
can we be a friend?